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고형권 아이사개발은행 이사가 임명됐다. 고 차관은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실세차관인 기재부 차관 자리에 전남 출신인 고 신임 차관을 내정한 것은 호남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다.
교육부 차관에는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임명됐다. 박 차관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대학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교육부에서 여성 국장 1호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이다.
외교부 2차관에는 전북 김제 출신의 조현 주인도대사관 대사가 임명됐다. 조 차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주 UN 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역임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천해성 전 통일부 대변인이 발탁됐다. 천 차관은 대표적인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남북회담본부장을 역임했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심보균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강원도 부지사를 지낸 맹성규 전 부지사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