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집 주변 무인보관함으로 택배를 받아보는 ‘여성안심택배’가 6월부터 30곳 늘어난다.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를 6월부터 기존 160곳에서 190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2013년 서울 시내 50곳에서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해 160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30곳은 영등포 평생학습관·서원동 주민센터 등 주택가, 노량진역 인근 순만빌딩 등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 주민센터·문화센터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인 ‘서울정책지도’의 여성 1인 가구 분포도를 활용해 대상지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