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7만6,385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의 ‘2016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구가 유치한 규모는 국내 총 의료관광객 36만4,189명의 21%에 이른다. 2위인 경기도(5만5,112명), 3위 대구(2만1,100명)를 앞선다. 강남구를 찾은 의료관광객의 국가를 보면 중국이 42.1%, 미국 13.7%, 일본 6.6%, 카자흐스탄 5.0%, 러시아 4.2% 순이었다. 진료 과목별로는 성형ㆍ피부(55.5%)가 절반을 넘었으며 이어 한방(10.4%), 내과(8.6%), 검진(6.9%), 치과(3.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