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일 자로 신임 대표로 김청환 호텔신라(008770)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양창훈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는 유지된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83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 입사해 2011년까지 해외주재원·경영관리·재무·그린에너지본부장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으며 특히 7년여를 독일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경영감각과 해외 사업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겨 사업기획본부장·MD본부장·영업본부장 등 면세사업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2015년 말부터는 코리아사업부장을 맡아 면세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해온 면세유통사업 전문가다.
HDC신라면세점 측은 “이번 대표 인선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침체된 HDC신라면세점의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