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올해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단지인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The First)’ 견본주택에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약 11만 명의 밀양 인구를 감안하면 9명당 1명꼴로 다녀간 셈”이라고 이 같은 내용을 1일 밝혔다. 밀양 아파트 최초의 각종 특화시설과 첨단 시스템 적용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작용한 결과라고 쌍용건설 측은 설명했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분양 일정은 지난 26일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오는 5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기간은 20~22일이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설계됐고 모든 동 1층에 필로티가 적용돼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일반주차장보다 폭이 약 20cm 넓은 광폭 주차장, 1등급 내진설계도 적용된다. 또 밀양 최초로 전 가구에 약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와 차량 대기소인 맘스 스테이션(새싹 정류장)을 마련한다.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전자책 도서관 등도 지역 내 처음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2020년까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단지와 맞닿은 내이 3지구까지 개발되면 일대가 약 5,000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강석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밀양은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분양 가구수가 500가구 내외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3.3㎡당 평균 780만원대의 저렴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 378-1번지 일대에 2019년 8월 완공될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73㎡A·B 타입 289가구와 84㎡ 179가구 등 총 468가구로, 채광 극대화를 위해 4베이 판상형(73㎡A, 84㎡) 과 3베이 타워형(73㎡B) 평면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