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동부자산운용, 프리미엄 수익 극대화 ‘커버드콜레버리지펀드’ 출시

동부자산운용은 1일 콜옵션 프리미엄을 2배로 추구하는 ‘동부커버드콜2.0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수상승의 불확실한 이익 대신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는 커버드콜전략으로 운용된다. 커버드콜은 코스피200을 기초로 하는 콜옵션을 미리 팔아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주가 하락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해당 펀드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매월 옵션 만기일에 기초지수와 유사한 행사가인 등가격(ATM) 콜옵션을 2배로 매도하고 코스피200지수를 2배로 보유하는 레버리지 전략을 가미해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동부자산운용은 ‘장기투자’와 ‘적립식’을 해당 펀드의 가장 좋은 투자전략으로 추천했다. 운용전략상 주가가 상승해도 이론적인 기대수익률은 콜옵션매도에 따른 2배 프리미엄수익(매월 3% 수준)으로 제한돼 일반적인 레버리지펀드와 달리 단기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기대되는 수익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동부자산운용 측은 “과거 10년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용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이 횡보와 완만한 상승을 보일 때 지수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초과했다”며 “2007년과 같은 대세상승기에도 지수수익률에 약간 미달하는 양호한 성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시장이 단기 급락한 2008년, 2011년의 경우 레버리지효과로 인해 지수수익률보다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옵션프리미엄수익 누적으로 인해 단순한 레버리지 펀드보다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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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장내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순자산보다 더 큰(2배) 주식시장 노출 위험을 유지하므로 코스피200의 변동에 따라 그 투자성과가 더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코스피200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일반 인덱스펀드 보다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동부커버드콜2.0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는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 납입금액의 1.0%이내를 선취하는 종류A(연보수 1.34%), 선취수수료가 없는 종류C(연보수 1.64%)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매입신청과 환매신청시 기준시간은 오후 2시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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