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대(오른쪽 두번째) 특허청 차장이 일본, 미국, 유럽, 중국 특허청장과 1일 몰타 발레타에서 열린 세계 5대특허청(IP5) 청장회의에서 손을 잡고 있다. 전 세계 특허 출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 5개 특허청은 변화하는 지식재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국제 특허 환경 조성을 약속하는 새 협력비전을 채택했다./사진제공=특허청세계 5대 특허청이 사용자 친화적인 국제 특허 환경 조성에 힘을 모은다.
특허청은 1일(현지시간) 몰타 발레타에서 열린 세계 5대 특허청(IP5) 청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 협력 비전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유럽(지역) 특허청 간 협의체로 2007년 출범했다.
IP5는 새 비전 실현을 위해 △관행과 절차에 대한 특허 조화 △청간 업무 공유 강화 △특허 정보에 대한 접근 향상 등의 중점 추진 분야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IP5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논의도 착수했다.
5대 특허청은 또 하나의 조약 가입국 특허청에 출원하면 152개 가입국 전체에 출원한 효과를 내는 국제특허조약(PCT) 출원에 대해 5대 특허청의 심사관들이 함께 조사하는 협력심사(CS&E)를 내년 5월부터 시범 시행키로 잠정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