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씨가 스마일 무늬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착용한 정유라를 두고 “상당히 교묘하고 괴팍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끝나지 않은 전쟁’을 펴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이 정유라의 귀국일인 31일 울산을 찾았다.
안민석 의원은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북토크쇼에서 “국정농단의 시작은 정유라의 승마 문제로부터 시작됐다”며 “정유라의 귀국은 국정농단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최순실 일가의 재산조사와 이를 위한 재산몰수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11월까지 50개 지역을 돌면서 국민들께 직접 호소하고자 북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깜짝 게스트로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가 무대에 올랐으며 코펜하겐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할 당시 스마일 무늬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착용한 정유라를 두고 “상당히 교묘하고 괴팍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최순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정유라”라며 “귀국 인터뷰에서 보인 엉뚱한 미소처럼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 것과 상관없이 사회적 관심을 받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유형”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유라 티셔츠를 보고 상황과 장소에 맞지 않는다며 “웃을 상황이 아닌데 스마일 그림이 그려진 옷차림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사진=O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