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지난 1972년 설립 이후 45년간 카메라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으로 현재 53개국에 광학렌즈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카메라용 교환렌즈가 주력 제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99.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2%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1만6,700원으로 정해졌다. 사모투자펀드(PEF)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공모가 확정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 달 23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2.32대 1이라는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양옵틱스에 대한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