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면서 공공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격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데다 택지지구는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찾는 수요도 많다.
실제로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청약성적도 좋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4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포함)는 114개 단지 3만9948가구(일반공급)로 나타났다. 이 중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3개 단지 1만6837가구의 일반공급물량이 공급됐다. 여기에 청약을 접수한 인원은 22만1433명으로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공공택지(재개발?재건축 포함)에서 분양한 단지는 81개 단지 2만3111가구가로 여기에 25만83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1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공택지 청약경쟁률을 밑돌았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신규 택지지정이 중단되면서 공공택지 내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희소성마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유망 공공택지지구로 손꼽히는 군포 송정지구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군포 송정지구는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조성되는 총 51만3587㎡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송정지구 내에는 약 1만여 명, 4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지구 C1블록 6월 분양예정인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세부 가구 수는 ▲76㎡ 200가구 ▲84㎡ 550가구로 전 주택형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는 송정지구 내 금강주택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공원, 학교 등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먼저 단지 뒤편으로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동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해 ‘숲세권’ 아파트로 꾸며진다. 동간거리가 넓을수록 채광과 통풍은 물론 사생활 보호에도 좋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할 예정이다. 송정지구 내에는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단지 인근에 잘 갖춰진 녹지 여건은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도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