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우리은행(000030)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음성 명령으로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삼성페이 앱 내에서 구동되는 ‘은행 서비스’를 동시에 런칭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통해 손가락 터치 대신에 음성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 업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바이오인증 서비스 ‘삼성패스’에 미리 지문이나 홍체 정보를 등록하면 번거로운 보안카드 번호 입력이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도 바이오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세 은행 모두 여기서 계좌 조회와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KEB하나은행은 환율조회, 우리은행은 환전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빅스비의 음성입력은 현재 갤럭시 S8, S8+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타 갤럭시 폰에서는 삼성페이나 ‘삼성페이 미니’ 앱 설치 후 터치방식으로 사용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