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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급비밀 경하, 성추행 논란 언급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 될 것"

일급비밀 경하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뒤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진=JSL컴퍼니/사진=JSL컴퍼니


2일 오후 2시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일급비밀(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 MC는 방송인 붐이 맡았다.

지난 1월 온라인 상에는 일급비밀 멤버 경하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확산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일급비밀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강경대응 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데뷔와 동시에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했던 경하는 “데뷔 전 안 좋은 일도 있었고 많이 힘들기도 했다. 저보다 저희 팀원들과 회사 분들, 저희를 위해 애써 주신 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그게 더 힘들었다”며 “형들도 많이 응원해줬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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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한 일을 겪은만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모님께 이 일을 아시는데도 모른척 해주셨다. 그 부분에서 너무 죄송했다. 이제는 부모님이 더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일급비밀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은 ‘이게 정말 사랑이 맞을까’하고 의심부터 하게 되는 두 번째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휘파람 소리가 상쾌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한편, 지난 1월 데뷔한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일급비밀은 오는 4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을 발매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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