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2골을 터뜨린 활약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꺾고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4대 1로 유벤투스에 승리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늘린 레알마드리드는 특히 호날두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호날두는 이날도 2골을 기록하며 모두 12골을 기록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11골)를 따돌리고 대회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2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유벤투스는 후반 39분 콰드라도의 경고 누적 퇴장 등이 패인으로 뼈아프게 작용했다.
[사진 = MBC]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