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런던 테러, 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 가능성

런던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는 4일 한 목격자가 BBC 방송에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이것을 알라를 위한 것”이라고 외쳤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런던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더선데이타임스는 IS 추종자들의 소행 가능성도 제기했다. 런던 테러 이후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SNS에 따른 추측이다. 실제 IS가 사용하는 텔레그램에 불어로 올라온 글에는 “늑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십자군 동맹’ 국민을 표적으로 하는 IS의 부름에 따라 십자군 민간인들을 공격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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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6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3명의 용의자는 런던 브리지에 이은 두 번째 범행현장인 버러 마켓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사살됐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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