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상조 후보자, 문재인 정부 ‘1호 낙마자’될까…임명 강행 땐 정국 급랭 가능성도

김상조 후보자, 문재인 정부 ‘1호 낙마자’될까…임명 강행하면 정국 급랭 가능성도김상조 후보자, 문재인 정부 ‘1호 낙마자’될까…임명 강행하면 정국 급랭 가능성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야3당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위장전입 3인방’으로 지목됐던 김상조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 동안 야당에 위장전입뿐 아니라 다운계약과 분양권 전매, 논문표절, 부인의 특혜채용과 세금탈루, 아들의 군 보직과 인턴채용 특혜 등의 추궁을 당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청문회 이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소명됐다면서 ‘적격’의견을 보냈지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세 야당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평가하며 부정적 기류를 내비쳤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보고서 채택조차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6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국이 급랭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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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의 경우 국회 동의가 필수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강행의지를 보일 경우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만약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강행돌파를 선택할 경우 국회 구성이 여소야대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놓고 협조를 전혀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청와대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보고서 채택은 오는 7일 예정되어 있다.

[사진 = YTN]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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