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피 제조법인 작년 매출액 수출 줄고 내수 늘었다

10대 그룹 수출액 비중 여전히 절대적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법인의 작년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줄어들고 내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제조법인 345개사의 2016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수출금액은 431조 4,689억원으로 전년대비 2.5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 회사들의 내수금액은 작년 271조 4,340억원으로 전년대비 0.75% 증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작년 702조 9,029억원으로 전년비 1.29% 줄었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24.38%), 음식료(21.76%), 의료정밀(9.88%) 순이었다. 내수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의약품(8.04%), 섬유의복(7.33%), 음식료(4.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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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의 2016년 수출액은(347조 9,357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감소했지만 전체 수출액의 80.84%로 여전히 절대적이었다. 10대그룹의 작년 내수금액은 143조 684억원으로 전체의 52.71% 수준이었다.

제조법인 중 작년 수출액 상위사는 삼성전자(005930)(119조 8,816억원), LG전자(066570)(40조 7,740억원), 현대중공업(009540)(27조 2,433억원)이었다. 내수액 상위사는 현대자동차(19조 3,492억원), 현대제철(004020)(15조 4,221억원), LG전자(14조 5,930억원)로 나타났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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