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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등 AI 발생 우려에 동물백신·방역 관련주 강세

제주와 군산 등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동물 백신·방역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동물의약품 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는 전 거래일보다 11.95% 오른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 관련주인 파루(043200)도 7.5% 상승한 3,7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동물 백신 제조·판매업체인 중앙백신(072020)(5.69%)을 비롯해 이-글벳(5.48%), 진바이오텍(086060)(2.14%) 등 AI 관련주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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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지난 3일 제주도에 있는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AI는 전북 군산의 종계농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의심사례가 속속 확인돼 AI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까지 AI 양성반응이 확인된 지역은 군산을 비롯해 제주(2곳)·경기 파주·경남 양산·부산 기장군 등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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