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강행에 반발해 불참키로 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지난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뿐 아니라 다운계약과 분양권 전매, 논문표절, 부인의 특혜채용과 세금 탈루, 아들의 군 보직과 인턴채용 특혜 등의 의혹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런 의혹이 청문회에서 말끔히 소명된 만큼 야권이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지만,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세 야당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맞서고 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