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먼지가 많아서 힘들었다.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살다 살다 이렇게 불편한 버스는 네팔에서 처음 타봤다. 15분만 타도 허리가 나갈 것 같다. 우리는 몸을 이렇게 틀었다 저렇게 틀었다 하는데 어떻게 앉아계시는지 신기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최민용도 버스와 먼지에 얽힌 일화를 덧붙였다. “저희가 탄 버스는 바닥에 구멍이 나있었다. 앞에서 들어오는 먼지와 발밑에서 들어오는 먼지, 그리고 뒷 창문에 있는 비닐이 찢어져서 들어오는 먼지까지 대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면?’이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예능 판타지. 당연하게 누려온 문명의 이기와 유명세는 모두 내려놓고 자력 100%의 무전여행으로 72시간 내에 네팔에서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수로, 엄기준, 니엘이 선발주자,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이 후발주자로 각각 팀을 이룬다.
한편 ‘오지의 마법사’는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오늘(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