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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성폭행 피소 후 4년 반만에 '지상파' 복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배우 박시후가 약 4년 반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시후가 앞서 케이블 드라마로 복귀했을 당시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월 20대 연예인 지망생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와 함께 피소됐다. 양 측이 진실공방을 이어가다 한 달만에 A 씨가 고소를 취하했고, 박시후는 무혐의 처분받았다.


이후 박시후는 국내 활동보다는 일본과 중국 활동에 집중하다 지난해 1월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복귀했다.

박시후는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꿈을 꾸는 것 같이 행복하고, 심장이 떨려 어제 밤에 잠을 잘 못잤다”고 밝혔다.


당시 복귀 시점이 이르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동네의 영웅을 만나게 됐다”며 “곽정환 감독님이 제의를 해주셔서 복귀 시점 계획과 상관없이 이번 작품에 임했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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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 한 매체는 한 드라마국 관계자 말을 빌려 “박시후가 KBS 2TV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의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드라마다. 박시후가 제안받은 역할은 해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최도경 역이다.

박시후가 해당 드라마로 복귀하면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이후 약 4년 반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 KBS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박시후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jjy0331@sedaily.com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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