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도 재활용했다

재활용 로켓 팰컨9도 사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사상 최초로 재활용 우주선을 쏘아올렸다.

미국 CBS방송은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 A39 발사대에서 3일(현지시간) 재활용 우주선인 드래걸 카고 캡슐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드래건 카고 캡슐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로켓 추진체로는 역시 재활용 로켓인 팰컨9 로켓이 사용됐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모두 16차례 위성을 발사해 11차례 로켓 회수에 성공했다. 항공우주업계에서는 저비용 우주탐사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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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컷9 로켓에 실려 날아간 드래건 캡슐은 예정대로라면 5일께 ISS 위성을 따라잡게 된다. 우주 공간에서의 화물운송 작업은 ISS에서 조종하는 로봇팔에 의해 진행된다. 드래건 캡슐에 실린 각종 장비와 공급품 등 화물의 무게는 약 3,700파운드(약 1,678㎏)에 달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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