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여대생이 출품한 신발디자인 "아시아에서도 통했다"

부산 신라대학교에 다니는 김현지 씨가 ‘2017 국제신발디자인경진대회’에서 아동화 부문 동상을 받았다. 중국 광저우 신발피혁전시장 출품작 전시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들고 있는 신라대학교 김현지 학생./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부산 신라대학교에 다니는 김현지 씨가 ‘2017 국제신발디자인경진대회’에서 아동화 부문 동상을 받았다. 중국 광저우 신발피혁전시장 출품작 전시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들고 있는 신라대학교 김현지 학생./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신발디자이너를 꿈꿔온 부산 여대생의 재능이 통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7 국제신발디자인경진대회(IFDC)’에서 신라대학교 김현지 씨가 아동화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국제신발협회연맹(CIFA)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신발디자인경진대회로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젊은 신발 디자이너가 대거 참가했다. IFDC는 규정상 자국의 신발산업협회의 추천을 통해서만 출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해 11월 ‘2016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 중에서 4명으로 이뤄진 한국대표단을 뽑아 이번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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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에 포함된 김씨는 ‘Fox Baby Shoes’라는 신발 디자인을 출품했다. 김씨는 “다른 나라 학생과 여러 신발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부산에서 생산된 신발 디자인과 제품이 이탈리아 페리가모나 독일 로이드처럼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 명품 신발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예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신발디자인 정보습득과 국제 경쟁력 검증 기회 제공, 신발기업과의 취업 연계 등 지원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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