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육성 정책 강화해야

산업통상자원부로 담당 부처가 바뀐 중견기업계가 정부에 육성 정책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정책업무를 중소기업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1단계 정부조직 개편 방향’이 발표된 5일 이같이 논평했다.

중견련은 “기존 중견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국가 산업 발전 차원에서 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육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키로 한 데 대해 “내수 시장 안정과 글로벌 위기 해소를 병행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견련은 이번 개편이 국회 논의 과정 등 폭넓은 사회적 숙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운용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부처가 긴밀히 소통해 산업 전반의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