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단양 민간인 희생 사건 진상규명법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은 6일 단양군 곡계굴 사건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진상규명과 추모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양군 곡계골 사건은 1951년 1월 한국전쟁 중 미군 폭격으로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있는 곡계굴에 피신해 있던 3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만 역사적 진실규명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위로 기념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법률안 주요 내용은 ▲ 민간인 희생자 진상규명 ▲ 희생자의 유해발굴 및 추모사업 ▲ 민간인 희생자의 명예회복 ▲ 곡계굴 사건과 관련한 추모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