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1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콘텐츠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구현되는 게임·웹툰·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말한다.
스마트콘텐츠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 구조가 굳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266억 달러(약 812조원)에서 올해 8,797억 달러(약 983조원)로 예상되는 등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올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 72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총 61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2012년부터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에 65억 원을 들여 67개 과제를 지원했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아이디어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기반한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유망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웹툰, 에듀테크, 의료 등 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콘텐츠 과제를 발굴해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