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마도로스 김 남경읍, 바다를 떠났던 사연은?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남경읍은 오사장과 조여사와의 대화에서 사랑하던 바다를 떠나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타며 중년남성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의 마도로스 김(남경읍분)과 조여사(김혜옥), 오사장은 홍삼젤리를 먹으며, 자신들의 웃픈 얘기를 전했다.



마도로스 김(남경읍분)은 한 껏 멋을부린 오사장을 행여나 조여사(김혜옥)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여사와 오사장 사이에 앉으며 귀여운 중년의 모습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이후, 마도로스 김(남경읍분)은 “점심 먹으러 안 가? 며느리가 점심 해놨다고 전화 안 했어?”라고 오사장을 집에 보내려 했다.



그러자 오사장은 “애들 여행 갔어, 나만 빼고 강아지시키까지 데리고. 내 돈 갖고 가면서 같이 가겠느냐 묻지도 않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마도로스 김(남경읍)은 “평생을 바쳐 배를 탔지만 아들 때문에 전 재산인 배 2척을 날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아오지 않는 아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치며, 오사장의 외로움을 공감했다.

한편, 꽃중년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남경읍은 현재 뮤지컬 ‘벤허’를 앞두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10시에 방송되는 SBS ‘초인가족’에 출연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