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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료 수집 평생 헌신’ 최승룡 신부 선종





한국 교회 사료 수집에 평생 헌신한 최승룡(세례명 테오필로·사진) 신부가 6일 오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0세.


1938년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1962년 사제품을 받은 최 신부는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서울대교구 고문서고를 담당하고 2007년 원로사목사제로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파리외방전교회, 로마 교황청 민속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교회사 관련 자료를 발굴 및 수집하는 데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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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친필 서한을 비롯해 현재 교황청 시성성이 시복심사 중인 최양업 신부의 친필 서한 원본과 조선대목구 설정 칙서, 조선교구 초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임명 소칙서 등 귀중한 한국 교회사 자료를 기증받아 한국 교회로 들여오는 공로를 세웠다.

청량리성당 보좌신부, 독산동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대 신학대학(대신학교) 경리처장, 동성중고등학교 교장, 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8일 오전 10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묘역이다. 장례문의는 (02)727-2444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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