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산하기관 4곳 비정규직 절반 넘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4곳의 비정규직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에 대한 직무분석과 기능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경기도결산위원회가 낸 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4개 도 산하기관의 직원은 모두 4,468명으로 이중 비정규직이 1,024명으로 2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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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은 174명의 직원 가운데 55.2%인 96명이 비정규직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54.3%(46명 중 25명), 경기문화재단 52.2%(379명 중 198명), 경기복지재단 50.0%(70명 중 35명) 등 비정규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하기관이 4곳에 달했다.

결산위원회는 “산하기관의 설립 목적과 취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더라도 50% 이상의 비정규직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의 경우 전수조사 등을 통해 어느 시기에 비정규직 인력이 필요하고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기관 직무분석과 기능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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