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광개토대왕 비문 글꼴을 딴 한글 서체 ‘호국체’를 7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호국체는 광개토대왕 비문 글꼴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해 만든 디지털 한글 서체로, 국방부와 디자인업체 ㈜한그리아 글꼴사업부가 약 1년 동안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호국체는 제목용 1종(호국체 B)과 본문용 1종(호국체 M) 등 2종으로, 유니코드로 개발돼 운영체계, 프로그램, 언어 등과 상관없이 폭넓게 쓸 수 있다.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 ‘동고동락’(http://blog.naver.com/mnd9090)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진덕 ㈜한그리아 글꼴사업부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서체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권홍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