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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기대감에 강세

신라젠(215600)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보이고 있다.

신라젠은 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26%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의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기록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일(미국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은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Yervoy)’와 항암면역치료제 ‘임리직(Imlygic)’의 병용요법 임상2상 연구에서 두 약의 병용투여가 여보이 단독 치료보다 우수한 치료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임리직과 여보이의 병용요법 치료 환자의 38.8%가 여보이 단독 치료 환자의 18% (객관적 비율 = 2.9, 95 % CI : 1.5, 5.5, p = 0.002)보다 높은 객관적 반응율를 보였다. 병용요법 환자들은 여보이 단독투여군(13.3 % 대 7 %)에 비해 전체 응답률이 거의 두 배나 높았다. 연구 결과는 53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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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항암제 병용치료법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신라젠의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라젠은 유럽 파트너사 트랜스진(TRANSGENE)을 통해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여보이의 병용치료 임상 1상을 지난 2월 프랑스 리옹(Lyon) 소재 레옹 버나드 암센터에서 첫 환자등록을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말기 고형암(전이암 등)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임상 1상은 이르면 올해 말에 중간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전해졌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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