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김주만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 ‘울컥’ “설이 만만하게 보지 마”

‘쌈 마이웨이’ 안재홍(김주만)이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하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는 여자친구 설희(송하윤 분)를 홀대하는 가족들에게 쌓아둔 속마음을 표출하는 김주만(안재홍 분)의 모습이 이어졌다.

김주만은 자신의 조카 돌잔치에 홀로 참석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설희를 발견했으며 주만은 수다를 떨고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묵묵히 일을 하는 설희를 보고 분노했다.

설희를 데리고 나온 주만은 가족들에게 “설희 만만하게 보지 마”라고 소리쳤으며 이는 설희에 대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쌈 마이웨이’ 안재홍은 주만의 폭발하는 감정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상황에 몰입하게 했다. 또한, 잘 챙기지 못한 연인에 대한 미안함, 가족들을 향한 분노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있는 주만의 외침은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이어 설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주만은 설희에게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래”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주만의 모습에서는 연인 설희를 향한 애틋함과 안쓰러움을 느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 6화에서는 변변찮은 집안 배경 때문에 예비 시댁에게 무시당하는 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설설 긴다며 ‘설설이’라고 놀리고, 상견례 이야기에 당황하며 말을 돌리는 등 송하윤을 초라하게 만들었으며 이런 모습을 엄마에게 들킨 뒤 속상함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셨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