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호식 성추행 목격담 있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 이틀 만에 고소취하 이유는

최호식 성추행 목격담 있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 이틀 만에 고소취하 이유는최호식 성추행 목격담 있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 이틀 만에 고소취하 이유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비서를 호텔로 끌고 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호텔 로비에서 여비서의 탈출을 도왔다고 주장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온라인에는 “성추행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절대 먹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건이 벌어진 3일 호텔 로비에서 해당 사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그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위해 사건이 벌어진 ‘ㅍ’호텔을 찾았다. 로비를 통해 입구 쪽으로 나가는데 뒤따라오던 친구가 갑자기 “스쳐 지나가던 아가씨가 도와달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A씨는 “너무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카운터 쪽을 쳐다봤다. 여성은 계속 돌아보며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A씨와 친구는 여성을 뒤따라 갔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카운터에 도착했을 때 한 할아버지(최호식 회장)가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의 손에 깍지를 쥐고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씨와 친구는 여성과 아는 사이인 척 팔을 잡으며 말을 걸었고, 순간 깍지가 풀리자 피해 여성을 도망쳤다.”고 말했다.


“여성이 도망치자 최호식 회장도 쫓아갔고, A씨와 A씨 친구도 두 사람을 뒤쫓았다. 여성이 황급하게 택시에 올랐고, 최호식 회장도 택시에 오르려는 것을 A씨와 그의 친구가 저지해 끌어내렸다. 이어 여성과 함께 A씨와 친구는 강남경찰서로 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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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63) 회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직원 A씨가 이틀 만에 고소를 취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최호식 회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여직원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고소취소장을 대리제출한 최 회장 측 변호인은 “A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2차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직원 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일식집에서 최 회장과 단둘이 식사를 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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