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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모기가 극성일까" 모기 예보 시스템에서 확인하세요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모기예보제 현황판.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모기예보제 현황판. /사진제공=서울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선 이때 모기들이 언제부터 극성일지 걱정된다면 ‘서울시 모기 예보(사진)’를 챙겨 보자.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기상·지리적 요인과 모기 성장일수를 반영해 ‘모기 활동지수’를 산정,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쾌적-관심-주의-불쾌)로 설정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모기 활동지수에 따른 단계별 시민 행동요령도 게시돼 있다.


쾌적(1단계)은 모기 활동이 거의 없는 단계로 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를 관찰하고 창문 등에 방충망을 설치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관심 단계는 모기서식처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는 때로, 고인 물을 없애고 빗물 통에 뚜껑을 설치하라고 조언한다. 3단계는 ‘주의’ 단계로 모기가 자주 확인되는 시점이다. 모기장 설치뿐 아니라 주변에서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4단계는 불쾌 단계로 야간 활동 자제와 함께 출입문 주변 모기 살충제 살포 등 적극적 행동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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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를 검색해 메인 홈페이지에 접속, 우측의 기상정보 하단에 있는 모기발생단계를 클릭하면 모기 예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모기예보제는 10월까지 운영하며 25개 보건소,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도 일일 예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기상청과 협업해 25개 자치구의 공원·수변·주택가별로 세분화해 모기활동단계와 시민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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