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경(왼쪽)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장과 신디안토 아킬레스 타이어 부사장이 7일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SK네트웍스가 타이어 유통 사업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아킬레스 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MASA)와 국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킬레스 타이어는 2005년 론칭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피렐리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 면적 4.5배의 천연고무 농장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운영해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3개국에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비슷한 환경의 일본에서는 연간 50만본 이상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 명문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망의 공식 후원 타이어사이며 미국 포뮬러 드래프트에서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국내에 아킬레스 타이어 ‘2233’, ‘플래티넘’, ‘데저트 호크 H/T2 & UHP’ 등 총 4종을 공급한다.
회사 측은 “자동차 부품 수출사업과 연계해 MASA와 상호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할 것”이라며 “정비업계 1위를 넘어 타이어 유통업체로서의 입지도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