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카타르 단교 사태, 축구대표팀에 영향 '제3국' 경유해서 입국?

카타르가 중동 주요국가들과 단교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축구대표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르게 된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랍권 7개국은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타르 이동을 앞둔 대표팀 일정도 차질이 발생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에 머무르고 있는 대표팀은 10일 카타르 도하에 들어가 14일 경기에 대비할 계획. 그러나 카타르 단교 사태로 7개 국가가 모두 카타르와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해 계획을 바꿔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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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만, 레바논 등 제3국을 경유해서 카타르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적응을 위해 일부러 UAE로 이동했던 대표팀은 컨디션 관리 등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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