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 서울 이대 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탑 주치의는 “환자의 의식 상태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정도”고 전했다.
환자의 가족과 상의를 한 끝에 발표하게 됐다고 먼저 밝힌 주치의는 “방금 전 오후 3시30분 면담을 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집중을 10초-20초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식이 명확하게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탑은 지난 6일 낮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인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다. 이틀째인 7일 현재 이 병원 5층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