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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2볼넷 추신수, 1번 지명타자 시즌타율 '2할5푼1리'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활약했다.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4리에서 2할5푼1리까지 상승했다. 텍사스는 10-8로 메츠를 누르며 힘겹게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첫 타석부터 맹활약이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제이크 디그롬을 상대로 볼카운트 2S까지 몰리게 됐다. 그러나 디그롬의 97마일(약 156km) 속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직전 경기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때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디그롬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두 번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공략한 것.


이후에도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4회 무사 주자 2·3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디그롬 상대로 3타석 3출루였던 것.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아웃되고 말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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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8-4로 앞선 무사 1·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진입했다. 추신수는 좌완 조쉬 스모커를 상대로 내야땅볼을 때렸다.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고 시즌 27호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0-5로 앞선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8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쐐기점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의 연패 탈출은 힘겨웠다. 8회 더 달아나지 못하자 9회 곧바로 추격당하고 말았다. 마무리투수 맷 부시를 올렸으나 무사 1루서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트래비스 다노가 초구를 받아쳐 곧바로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메츠의 8-10 추격이었던 것.

메츠는 이후에도 후안 라가레스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분위기를 끌어 당겼다.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부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20구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부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제이 브루스를 병살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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