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일상속으로 들어오는 유커

"산책 등으로 트렌드 변화"

한강공원 검색량 급상승

명동은 10위권 밖으로

0715A19 유커


중국인 관광객(유커) 사이에서 ‘명동’은 지고 ‘한강공원’이 새롭게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일기획(030000)의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가 지난달 한국을 찾은 유커들의 장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대공원에 대한 검색량이 급상승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강공원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검색량 순위가 33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고 서울대공원은 53계단 상승해 11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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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관계자는 “쇼핑 맛집 투어 중심이었던 유커 트렌드가 벚꽃 구경, 공원 산책 등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는 유커의 관심사가 한국인들이 평소 자주 즐기는 일상의 여가활동으로까지 확장됐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남산N서울타워’와 ‘북촌한옥마을’ ‘홍대’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검색량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보다 10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명동과 함께 치킨집, 동대문 패션몰 등 유커가 많이 찾던 장소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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