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경력 35년인 이한위는 아내 최혜경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를 보던 중 “나도 ‘라라랜드’의 주인공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은데 노래에 자신이 없다. 평소 고음이 잘 되는 배우가 부러웠는데 지금이라도 발성을 배워야겠다”고 선언한다.
며칠 후, 지인을 통해 뮤지컬 배우 손준호를 소개받은 이한위는 평소 손준호의 팬임을 자처하는 아내 최혜경이 레슨 현장까지 따라오자 불편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아내가 손준호의 몸짓과 목소리 하나에 환호하며 물개박수까지 치자 마침내 폭발하고 만다.
이한위는 심기일전해 본격적으로 레슨에 돌입하지만 아내 최혜경의 귀여운 방해공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한위가 무사히 발성 레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늘(7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