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화제약, 독일 필러 제조회사 S&V 인수

대화제약(067080)은 독일 필러 제조사인 에스앤브이(S&V)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화제약과 자회사 리독스바이오는 S&V의 지분을 각각 60%, 40% 인수한다. 전체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대화제약에 따르면 S&V는 피부 미용 시술에 쓰이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아말리안’과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대화제약은 2014년부터 S&V로부터 아말리안을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해왔다. 아말리안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5억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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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측은 “피부미용과 관련된 에스테틱 분야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S&V에서 생산 중인 다른 피부 미용 제품들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필러 원료 생산은 자회사인 리독스바이오, 국내 판매는 대화제약, 글로벌 판매는 S&V가 담당할 계획이며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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