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이월드 유아용 놀이기구 사고…20분간 멈춰 두 어린이 ‘쇼크’로 병원 이송

대구 이월드에서 어린이들이 타고 있던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난 사실이 전해졌다.

오늘 8일 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15분께 이월드 내 설치된 ‘코코몽 관람차’가 오작동 됐다.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다섯살배기 남아와 세살배기 여아가 8m 높이에 20여 분 동안 매달려있다가 직원들의 도움으로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두 어린이는 사고의 충격으로 쇼크를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놀이공원 직원들에 의해 어린이들이 구조된 상태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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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월드 관계자는 “해당 기기가 고장으로 멈춘 것은 처음”이라며 “사고 후 전기적 고장에 대한 점검을 매뉴얼화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대구 이월드 유아용 놀이기구 사고를 접한 온라인 육아 카페 회원들은 “안전 점검을 해도 소용이 없나 보다. 다음부턴 이용하지 않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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