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8일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키디비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통해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래퍼 블랙넛은 그동안 자신의 노래를 통해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희롱 가사를 썼다. 이에 키디비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넛 신곡 가사에 대해 불쾌함을 전했다.
블랙넛의 신곡 가사에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가사는 저스트뮤직의 새 앨범 ‘우리 효과’의 수록곡 ‘투 리얼’(Too Real)의 블랙넛 파트이다.
이에 키디비는 지난 5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의 노래 가사를 게재하며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 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키디비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