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씨가 어머니 최순실씨 면회를 위해 칩거 엿새 만에 외출을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이경재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한 차례 외출했던 것을 제외하고 정씨는 전날까지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9일 오전 8시께 정씨는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나와 건물 앞에서 대기하던 택시를 타고 떠났다. 7시55분께 대기 중인 택시에서 40대 남성이 나와 건물 6층으로 이동했고 그는 5분 뒤 정씨와 함께 내려와 택시에 탔다. 정씨는 어두운색 계열의 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눌러썼다. 기자들이 정씨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자 함께 택시를 탄 남성이 “엄마 면회하러 갑니다”라고 답했다. 최씨는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