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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1,713억 전망-신한금투

9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4분기 매출액은 2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71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천공항 기준 대한항공의 국제 화물 수송량은 4월 4.4%, 5월 5.3% 증가했으며 6월까지도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2분기 화물 FTK(화물톤킬로)는 2.8%, 탑재율(L/F)은 2.2%p 상승할 전망”이라며 “5월에 결정된 임금인상으로 2분기 인건비가 예년 수준보다 400억원 가량 증가하는 이슈는 있으나 화물과 여객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기전자 관련 품목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4·4분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FTK 및 화물 L/F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 연휴 효과로 여객 부문에서는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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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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