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타이어, BMW 신형 레이스카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가 BMW의 신형 레이스카의 타이어를 책임진다.


한국타이어는 9일 BMW가 새롭게 개발한 초고성능 레이스카 M4 GT4(사진)에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벤투스 Z207(Ventus Z207)’ 2종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벤투스 F200은 그립력이 강화된 첨단 타이어, 벤투스 Z207은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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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스카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 하게 되면서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이번 BMW의 신형 레이스카 M4 GT4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선진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알리고 유럽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BMW와의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만족감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BMW간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미니(MINI)에 신차용 타이어를 처음 공급한 이후 BMW ‘1, 2, 3, 4, 5시리즈’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1’과 ‘X5’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BMW의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에 신차용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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