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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장현성, 대기실에서도 놓지 않는 대본…연기 장인의 아우라

배우 장현성이 고된 촬영 일정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 중인 장현성의 비하인드컷이 9일 공개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사진 속 장현성은 의금부 옥사 안을 무거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옥사 너머로 보이는 절박하지만 절제된 표정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기실에서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에도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에선 연기 장인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3년 만의 사극 출연에 장현성은 열의를 불태웠다. 스태프들과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했다. 작은 동선 하나까지 신경을 기울이며 진정한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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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촬영은 저녁 늦은 시간 시작됐다. 장현성은 장시간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직접 독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칠 법한 상황에서도 후배 연기자에 먼저 다가가 긴장을 풀어주는 배려 또한 잃지 않았다.

장현성은 ‘7일의 왕비’에서 왕 이융(이동건 분)의 처남이자 주인공 채경(박민영 분)의 아버지 신수근 역을 맡았다. 왕의 충신이자 한 가족의 가장인 신수근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7일의 왕비’ 측은 “드라마 초반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신수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베테랑 배우 장현성이 그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던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으로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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