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블랙넛이 성희롱적 가사로 래퍼 키디비에게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가운데, 그의 전적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블랙넛은 자신의 싱글에서 ‘어젯밤 엄마가 양파를 채를 썰던 식칼을 내 허리춤에 꽂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아주 가볍고(중략) 배때기에 칼을 여러 번 넣었다 빼 마치 네가 내 동창 xx에 넣었다 뺀 것보다 더 깊숙이 더 깊숙이’라며 살인행위를 묘사한 바 있다.
또 그는 같은 노래에서 ‘그녀의 눈을 보면 안 돼 마음이 약해지면 안 돼 X 때까지 참아 거세게 저항하는 그녀의 몸을 붙잡아 난 더 쾌감을 느껴 기왕 이렇게 된 거 난 끝까지 즐겨’라며 성폭행 상황까지 묘사하기도 했다.
블랙넛은 다른 곡에서 래퍼 선배인 윤미래를 언급한 바 있다. 그가 쓴 가사는 ‘내 미래는 클 거야 엄청, JK 마누라 껀 딱히, 내 미래에 비하면 아스팔트 위의 껌딱지, 니 노래 듣고 있음, 복장이 터질 것 같아’ 등으로 성적 비하해 논란이 됐다.
[사진=쇼미더머니4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