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부동산 정보프로그램 ‘부동산플러스’에 매주 금요일 ‘최원철의 상가 SOS’ 코너를 맡고 있는 최원철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자연상권, 계획상권 등으로 상권을 분류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상가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원철 소장은 “상가투자 현장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이 같은 상권을 분류했다”면서 “투자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최 소장은 “자연상권은 오래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소비자들이 모여서 상권이 형성된 곳”이라면서 “보통 도로가 좁고, 건물들도 오래돼서 주차장이 없거나 협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연상권 내에 있는 건물투자는 투자자가 수익률도 보지만 토지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권이 더 활성화될 지역인지 아니면 쇠락할 지역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계획상권은 도시계획에 의해 인위적으로 상권이 형성된 곳을 말하는데,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토지주가 건물을 신축해 상가를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주장했다.
최소장은 “계획상권 내의 상가투자는 상권형성시기가 중요하다”면서 “너무 일찍 상가투자를 하는 것은 선점의 효과도 있지만, 상권 형성이 늦는 곳에서 상가투자 시 몇 년간 공실로 상가를 가지고 갈수도 있으므로 상권 형성시기를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철의 상가 SOS’는 금요일 오후4시 서울경제TV 부동산플러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