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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챙겨라"...카타르 향하는 슈틸리케호

한국 축구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결전을 위해 10일(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에 발을 디딘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서 도하로 향하는 비행편에 오른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드 경기장에서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88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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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표팀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점)에 이어 4승1무2패로 2위(승점 13점)다. 하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카타르는 A조에서 승점 4조로 최하위다. 1위를 쫓으면서 3위에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한국과 카타르의 역대 전적은 5승2무1패로 앞선다.

이번 카타르전에서 기대 되는 건 유럽파들의 활약이다. 유럽파들은 지난 달 29일부터 시즌 마무리 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카타르전을 준비해 왔다. 또 해가 져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중동의 찜통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 훈련을 했고 지난 8일에는 이라크와 평가전도 치렀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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