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석센타㈜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우리동네 미세먼지 모니터링 장치(사진)’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치는 주민 또는 이용자의 거주 공간 또는 활동 공간에서 미세먼지 뿐 아니라 온도·습도·풍향·풍속·이산화탄소(CO2)·일산화탄소(CO)·오존 농도 등을 24시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각 시·군·구·동 단위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주민 또는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검색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관계수치가 악화될 경우 즉시 주의보와 경보 문자로 발송할 수 있다.
이 장치는 IoT기반의 통신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사용자가 언제든 자기 집, 사무실 주변 및 자녀들의 학교, 놀이터 등에 설치돼 있는 측정 장치에 접속해 외출 또는 외부 운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며 전광판과도 쉽게 통신이 이루어져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기오염 지수를 전광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도 있다.
전국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와도 연동이 가능해 반도체, 석유 화학, 자동차, 회사 등 대기업과 지자체의 CCTV 관리자가 CCTV 화면을 통해 얻은 미세먼지 등의 정보를 통해 대기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과학기술분석센타의 이익재 대표는 “국가 대기 측정망이 학교, 아파트 등 실제 주민 활동 지역에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보급형 측정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